현재 여러분께서는 프로덕트 데이터 분석 커뮤니티 PAP 블로그에서 이 글을 보고 계시는데 디자인이 fit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럴 때에는 저의 브런치에 오시면 조금 더 깔끔한 디자인으로 읽으실 수 있답니다.
이 글은 토스 PO세션에 대해 주니어 PMO로서 Learning by Doing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혹시라도 피드백을 주시고 싶으신 분은 메일 주소로 말씀해주시면 언제든지 린하게 반영해보겠습니다.
출처 : 대구 스케일업
스타트업은 ‘Death Vally’ 등과 같이 제품 성공에 대한 예측 불가능하고 불확실한 파도를 헤쳐나가며 고객, 제품, 그리고 시장의 문제를 해결해나갑니다. 이 여정 가운데에서 ‘Product Market Fit을 찾았다는 것’은 ‘고객’과 ‘제품’을 확실하게 찾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곧 우리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그리고 이에 따라 우리 제품은 어떤 구조가 되어야 하는지를 알게 된 것과도 같습니다.
출처 : 임정민, <창업가 연습 : 실리콘 밸리 VC의 투자 유치 노하우> 3화, 폴인(2018)
따라서 스타트업은 제품 제작에 앞서 우선 문제 해결 적합성(Product Solution Fit)과 제품 시장 적합성(Product Market Fit)을 찾고 끊임없이 검증해나가야 합니다.
문제 해결 적합성 및 제품 시장 적합성 관련해서는 이 글을 참조하세요.
개인적으로 <토스 PO세션>에서 말하는 ‘Product Market Fit’은 <린 분석>의 ‘문제 해결 적합성(Product Solution Fit)’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PMF’가 ‘문제 해결 적합성’의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고, 양자의 구분은 아주 중요하지 않기에 이 글에서도 ‘PMF’를 ‘문제 해결 적합성’으로 통일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제품 성공 여부를 판별하는 PMF를 찾아야 하는데, 이를 찾았는지 판별하는 유일한 기준이 바로 ‘Retention Plateau’입니다.
출처 : 토스 PO세션 2강 <토스 리더가 말하는 유저를 떠나지 않게 만드는 단 하나의 개념>
즉 Retention Cohort 분석을 했을 때에 기울기가 평평한 고원 형상을 보인다면 ‘Retention Plateau’를 찾은 것이며, 이는 PMF를 찾은 것과도 같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초록색(Product B)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적으로 사용자가 이탈하는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PMF를 찾지 못한 경우입니다. 반면, 파란색 (Product A)은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Retention이 줄어들었지만, 어느 시점부터 평평한 Retention 고원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즉 꾸준히 파란색 (Product A)에 잔존한 사용자는 파란색 (Product A)의 핵심 가치를 느끼고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품이 고객의 문제를 정말로 해결하고 있다면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Retention Plateau가 나타나고, 아니라면 냉정히 떠나는 우하향의 곡선을 그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