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최근 매출이 어떻대? 좀 마시면서 알아봐봐” 속으로 ‘내가 경쟁사 매출을 어떻게 알아…’하면서 화가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슬프지만 현실이죠. 그런데 경쟁사 매출을 마치 내 회사의 DB에서 뽑아 보듯 바로 뽑아 볼 수 있는 업계가 있습니다.
바로 블록체인 DApp 들입니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선 보인지 14년이 지났습니다.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어린이도, 노인도 업비트 등 국내 중앙화된 거래소에 계정 하나씩은 갖고 계실정도로 존재감이 커진 컴퓨팅 방식입니다. 그래도 사전적 의미를 다시 보자면, 블록체인은 비즈니스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을 기록하고 자산을 추적하는 프로세스를 용이하게 하는 공유 불변 원장입니다.
제가 한 거래가 아니더라도, polygonscan같은 chain explorer를 통해서 거래를 이력을 누구나 살 펴볼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 거래 ID역할을 하는 Transaction Hash로 검색하면 다른 사람한 특정 거래도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NFT 마켓플레이스인 oneplanetnft.io 에서 발생한 거래를 하나 검색해볼까요.
0x5d2ae258bb4ce3ad7c9a4af36394b947d7ae7fce 지갑이 Trippy Wolves 527이라는 NFT를 하나를 120 Matic에 구매를 했고, 판매자에게는 비용이, 플랫폼에게는 수수료가, 컬렉션에게 로열티가, 체인에는 가스비가 지급되었네요.
이렇게 chain scanner로 거래 건건이 이력들을 투명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공개된 데이터를 토대로 특정 마켓플레이스에서 발생하는 거래를 분석하려면 데이터를 모아야하는데… 데이터 모으는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